재물 관상 4곳 — 코끝·귓불·눈두덩·턱을 손으로 짚어 보기

영상 공개 2026년 10월 13일 · 글 고친 날 2026-10-20

옛 관상책은 얼굴 군데군데를 곳간에 빗댔습니다. 영상에서 할매는 그중 재물과 이어지는 네 군데를 골라, 거울 없이 손으로 만져 보는 법을 알려 줬습니다. 부위마다 옛 이름과 뜻, 그리고 관상을 읽을 때 꼭 알아 둘 점을 정리했습니다.

유튜브 양지할미 「돈 붙는 얼굴은 따로 있다 | 손으로 만져 보는 재물 관상 4곳」 · 2026년 10월 13일 공개 · 1분 59초 · 유튜브에서 보기

관상에서 얼굴을 읽는 방식

관상(觀相)은 얼굴의 생김과 기색으로 사람의 성향과 운의 흐름을 읽는 옛 학문입니다. 관상에서는 얼굴을 여러 궁(宮)으로 나누고, 나이에 따라 운이 얼굴의 어느 자리를 지나가는지(유년, 流年)도 봅니다. 옛 책에는 얼굴의 몇몇 자리를 창(倉)이나 고(庫), 곧 곳간에 빗댄 표현이 있습니다.

다만 관상은 귓불 하나, 코 하나로 단정하지 않고 얼굴 전체의 균형과 기색을 함께 봅니다. 아래 네 군데는 할매가 재물과 이어 보는 자리만 골라 묶은 것입니다.

네 곳의 곳간

순서자리옛 이름할매가 붙인 이름짚어 보는 법
첫 문코끝준두(準頭), 코 전체는 재백궁(財帛宮)버는 곳간검지로 코끝을 살짝 누르기
둘째 문귓불수주(垂珠)타고난 곳간엄지와 검지로 귓불 잡기
셋째 문눈두덩전택궁(田宅宮)쌓는 곳간눈썹과 눈 사이에 손가락 하나를 가로로 대기
마지막 문턱지각(地閣), 턱 양옆은 지고(地庫)지키는 곳간손으로 턱을 감싸 쥐기

코끝 — 재물이 드나드는 문

옛 책은 코를 재백궁, 재물의 자리라고 불렀습니다. 코와 그 주변은 중년, 쉰 살 무렵의 운을 보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코끝을 눌렀을 때 살이 도톰하게 받쳐 주고 끝이 둥글면 돈 들어오는 문이 넓은 코로 봤고, 콧방울까지 두툼하면 들어온 돈이 잘 새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귓불 — 물려받은 바탕

귀는 어릴 적 운과 물려받은 바탕을 보는 자리입니다. 귓불이 도톰하게 잡히고 아래로 넉넉하면 타고난 복주머니가 큰 것으로 봤습니다. 귓불이 얇다고 서운해할 일은 아닙니다. 관상에서는 귓불만이 아니라 귀 전체의 윤곽과 기색을 함께 보고, 할매 말대로 "문은 아직 둘이나 남았"습니다.

눈두덩 — 집과 땅의 자리

요즘 관상에서는 눈썹과 눈 사이를 전택궁, 집과 땅의 자리로 봅니다. 손가락 하나가 넉넉히 놓일 만큼 넓고 도톰하면 번 돈이 집이 되고 땅이 되어 쌓인다고 봤습니다. 옛 책에서는 전택궁으로 눈 자체를 먼저 들기도 합니다.

턱 — 말년의 곳간

턱 끝은 지각, 턱 양옆은 지고라고 합니다. 이름부터 땅의 누각, 땅의 곳간입니다. 예순 넘어 쓸 것을 여기서 봤고, 둥글고 묵직하게 한 줌 잡히는 턱을 말년 곳간이 든든한 턱이라 했습니다. 턱이 넉넉하면 따르는 사람도 많다고 봤습니다.

김구 선생이 관상책에서 읽은 한 줄

영상의 마지막 이야기는 백범 김구 선생입니다. 『백범일지』에 따르면 젊은 시절 관상 공부를 하던 김구 선생은 제 얼굴을 살펴보고 좋은 상이 하나도 없다며 크게 낙담했습니다. 그때 관상책에서 이 구절을 읽고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합니다.

상호불여신호, 신호불여심호(相好不如身好 身好不如心好) — 얼굴 좋은 것이 몸 좋은 것만 못하고, 몸 좋은 것이 마음 좋은 것만 못하다.

할매는 이 구절을 "곳간 문이 넷이어도, 열쇠는 마음이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오늘 많이 웃어. 웃는 얼굴에 문이 열려"라고 마무리했습니다.

관상과 사주의 재물은 다르다

관상은 얼굴로, 사주는 태어난 때의 여덟 글자로 봅니다. 사주에서 재물은 재성(정재·편재)이라는 십성으로 읽습니다. 사주의 재물 이야기는 정재와 편재 글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근거와 읽는 법

내 사주 여덟 글자와 오행 분포는 양지할미 만세력에서 생년월일시만 넣으면 바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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